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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말씀/마태복음

마태복음 3장 1-12절 - 세례요한의 사역

by kangyhandjesus 2024. 3. 6.

마태복음 3:1~12

1.  그 때에 세례 요한이 이르러 유대 광야에서 전파하여 말하되
2.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였으니
3.  그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자라 일렀으되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가 오실 길을 곧게 하라 하였느니라
4.  이 요한은 낙타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띠고 음식은 메뚜기와 석청이었더라
5.  이 때에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요단 강 사방에서 다 그에게 나아와
6.  자기들의 죄를 자복하고 요단 강에서 그에게 세례를 받더니
7.  요한이 많은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세례 베푸는 데로 오는 것을 보고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8.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9.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10.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리라
11.  나는 너희로 회개하게 하기 위하여 물로 세례를 베풀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 나는 그의 신을 들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
12.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


마태복음 3:1~12 구조

처음(1~3절)과 끝(7~12절)에서는 세례요한의 사역을 말씀하시고 가운데서는 그 사역을 좀 더 자세히 설명하신다.


마태복음 3:1~3 - 주의 길을 예비하는 세례요한

이 말씀의 처음 시작하는 말씀은 '그 때에'로 시작하고 있는데 이 '그 때에'는 이야기의 전환점을 말씀하시는 것으로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을 알리는 단어이다.

 

세례요한이 광야에서 천국복음을 전파하시는 모습이 나오는 데 이를 두고 이사야 40장 3절을 인용하신다. 이 말씀을 먼저 함께 살펴보겠다.

 

3.  외치는 자의 소리여 이르되 너희는 광야에서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라 사막에서 우리 하나님의 대로를 평탄하게 하라

 

이 말씀을 자세히 살펴보시면 말씀이 변형되어 인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사야 말씀에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러 오시는 길을 예비하라, 준비하라고 말씀하신다. 그것을 '주'의 길로 변형하여 인용하신다. 여기서 '주'는 메시아 곧 그리스도를 말씀하신다. 이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러 오시는데 아들을 통해서 오시는 것이 내포되어 있다. 하나님의 전권을 가지고 오시는 예수님이 곧 하나님이 오시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왕이 오시는 길을 준비하는 세례요한이 어떻게 준비하느냐 하면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라고 전파하시면서 준비하신다.

 

여기서 천국은 우리가 죽어서 저 위 하늘로 올라가는 하늘나라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뜻한다.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은 모두 하나님 나라라는 단어를 쓰지만 마태복음만 이 하나님 나라라는 단어 대신 천국이라는 단어를 쓴다. 왜 하나님 나라라는 단어 대신에 천국이라는 단어를 쓰는가 하면 마태복음은 유대인에게 쓴 복음서인데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부르지 말라는 율법 때문에 유대인은 아얘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지 않는다는 것에서 기인한다.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지 않는 유대인을 위해서 하나님 나라라는 단어 대신 천국이라는 단어를 쓰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렇게 세례요한은 이스라엘을 회개시켜서 왕이 오실 길을 준비하고 예비하고 왕을 맞을 준비를 한다.


마태복음 3:4~6 - 엘리야 곧 세례요한의 사역

이 요한의 옷은 낙타털 옷에 허리에는 가죽 띠를 띠고 있는 모습이다. 이 모습은 털옷을 입고 가죽 띠를 띤 엘리야를 묘사하는 옷차림이다. 음식은 메뚜기로 그 당시 유대인에게는 정결한 음식이었다.

 

말라기 3~4장을 보시면 하나님께서 '내가 내 사자를 나보다 앞서 보내리라'고 말씀하시며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자 엘리야를 보내리라'라고 말씀하신다. 이 말씀이 세례요한에게서 성취된 것이다.

 

후에 예수님께서도 과연 엘리야가 먼저 와서 모든 일을 회복하였다고 말씀하시면서 성경이 예언한 엘리야가 바로 세례요한을 두고 말씀하신 것임을 말씀하신다. 이 말씀도 한번 살펴보자.

 

10.  제자들이 물어 이르되 그러면 어찌하여 서기관들이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하리라 하나이까

11.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엘리야가 과연 먼저 와서 모든 일을 회복하리라
12.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엘리야가 이미 왔으되 사람들이 알지 못하고 임의로 대우하였도다 인자도 이와 같이 그들에게 고난을 받으리라 하시니
13.  그제서야 제자들이 예수께서 말씀하신 것이 세례 요한인 줄을 깨달으니라

 

이 세례요한에게 사람들이 나아와 자기들의 죄를 자복하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여기서 자기들의 죄란 단순히 개개인의 죄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 곧 유대인들이 로마 곧 이방인들의 종으로 살고 있는데 이는 하나님의 언약을 파괴하고 언약을 따라 율법을 따라 살지 못한 죄 때문이기에, 이 언약을 어긴 죄를 그들이 회개하고 자복하고 있는 것을 말씀하신다.


마태복음 3:7~12 -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에 대한 심판의 경고

바리새인들은 율법에 열심인 자들이며 사두개인들은 제사장 계열에 속한 자들이다. 이들은 이스라엘의 엘리트 계층으로써 이스라엘의 지도자 위치에 있던 자들이었다.

 

이들이 나아오는 것을 보고 세례요한이 심한 욕을 하신다. 뱀의 자식, 사탄의 자식이라고 책망하신다. 그러시면서 내 뒤에 왕이 오실 것인데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로 태우시리라고 말씀하시면서 그들의 심판, 멸망을 선언하신다. 이미 도끼가 나무뿌리에 놓였다고 말씀하시면서 심판이 이미 시작되었음을 말씀하고 계시기도 하신다.

 

이스라엘은 멸망하기 직전에 많은 선지자들의 소리를 듣고서도 '우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 아니냐,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지 않으시냐, 곧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성전이 여기 우리와 함께 있는데 우리가 멸망하겠느냐'라고 말하며 하나님의 말씀 곧 선지자들의 말을 듣지 않아서 멸망하였다. 곧 선지자들이 촉구한 회개를 하지 않아서 멸망하였다. 이처럼 세례요한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에게 스스로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속히 회개할 것을 촉구하신다.


예수님은 오셔서 자기 백성들에게는 불로 세례를 주셔서 정결케 하시고 그 외의 자들은 불로 멸망시키실 것이다. 불로 모든 거짓된 자들, 악한 자들을 태우실 것이다. 그러니 그러한 자들은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할 것이다.


설교영상: [마태복음 3:1~12] 세례 요한의 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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